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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달성군 가창면에 들어선
TV경마장에 이어 이제는 대구에
TV경륜장마저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민단체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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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경륜장입니다.
돈을 거는 방식을 비롯해 경기 방법 등
경마와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경마장처럼 사행심에 빠져
자살이나 가정 파괴와 같은
각종 사회문제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도
지난해 8월 가창 TV 경마장에 이어
경륜장 장외발매소인 이른바 TV경륜장이
또 대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대구시 동인동의 한 건물 주인이
TV경륜장으로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대구시 중구청에
건물의 용도변경을 신청해 놓은 상탭니다.
◀INT▶윤형구 건축과장/대구시 중구청
"행정 실무자로서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면 용도변경을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대구에 TV 경륜장이
들어설 준비를 하는 것은
문화관광부가 사업 주체인
경남 창원시의 요청을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에 대해
의견을 묻지도 않았습니다.
제 2TV경마장 유치를 반대해 온 시민단체들은 또다른 형태의 사행시설이 들어서는데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김언호 부장/대구 참여연대
"TV경마장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또 경륜장까지 생기면 문제가 많다. 앞으로 강력하게 투쟁할 계획..."
S/U]특히 도심 한 가운데 TV경륜장이 들어서면
대구시 외곽지에 있는 TV경마장보다
도심 주말 교통체증은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 중구청이
도심에 들어설 도박성 경륜장에 대해
용도변경을 해 줄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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