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 공사 물건너 가나

입력 2003-03-21 11:13:41 조회수 1

대구 지하철 안전성 확보와
시 재정 부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는
지하철 공사 설립문제가
정부와 당의 소극적인 자세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대구에 온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역 국회의원과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대도시 지하철의 공사화 문제는
지금의 정부 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5개 지방 대도시 지하철 부채가
9조 원에 이르는 등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정부측의 공식 반대의사를
분명히 나타낸 것입니다.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 의장도
지하철 공사 설립 문제를
당론으로 정해 추진하는 것은,
농촌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대 등
여러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밝혀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혀놓고도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여·야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지하철 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정치적인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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