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미-이라크 전쟁으로 피해 업체 속출

이성훈 기자 입력 2003-03-21 12:04:09 조회수 1

미국-이라크 전쟁이 시작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수출업체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는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어제부터
지역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는데
오늘까지 6개 업체가 수출 대금을 못 받거나
수출주문과 상담이 중단되는
피해를 봤다고 알려왔습니다.

현재까지 이들업체에서 발생한 피해액만
100만 달러가 넘고 있어
전쟁이 장기전이 될 경우
지역 업체들의 막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무역협회에 피해를 알려온 업체 가운데
성서공단에 있는 한 섬유업체는
중동 지역에 15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하고 돈을 받지 못하고 있고
중구에 있는 한 보석 가공업체도
수출대금 30만 달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또,서구 비산동에 있는
섬유 업체는 50만 달러어치의
수출 상담이 중단되는 피해를 봤고
북구 침산동에 있는 한 안경테 업체도
5만 달러 어치의 수출 상담이 취소되는 등
섬유와 안경테 등 지역 주력 업종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지부는
이밖에 지역의 상당수 수출 업체들이
미국과 이라크 전쟁으로
해운과 항공 운임에 10%의
전쟁 할증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등
물류비용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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