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시신이 내일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인도됩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가톨릭대 테니스부원
22살 김종석 씨 등 신원이 확인된
학생 4명의 시신을
내일 오전 월배차량기지에서
유족에게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는 내일
이들의 장례식을 학교장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대책위에
위임장을 제출했지만
시신 개별 인도를 원하는 유가족에 대해
대책위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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