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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확인 안된 시신 13구 명단 통보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3-20 10:53:03 조회수 0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3구에 대한
신원확인이 오늘 통보됐습니다.

중앙특별지원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집단사망자관리단이
수습한 시신 가운데 13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등 신원확인 작업을 마무리해
오늘 오전 수사본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통보된 명단 가운데
대책위 소속이 아닌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신원을 통보할 방침인데,
이 가운데 22살 서동민 씨 등
대구 가톨릭대 테니스 선수 3명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신원이 확인된
22살 김종석 씨 등
대구 가톨릭대 학생 4명에 대한 합동장례식이
오는 22일쯤 학교장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다른 시신에 대해서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빠르면 사흘 뒤인
오는 22일에 첫 시신 인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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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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