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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중단하라"공개토론 요구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3-14 18:09:02 조회수 0

유가족들과 시민단체가
지하철 운행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대구시에 제안했습니다.

실종자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시민회관 3층에서
지하철 운행에 대한 공개 토론을 하자며
대구시에 요구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도
안전점검이나 조치 없이
지하철 운행을 계속하는 것은
제 2의 참사를 낳을 수도 있다며
국가신인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지하철 운행을 계속한다는 대구시의 답변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와 유가족들은
지난 8일에도 대구시에
공개토론을 제의했지만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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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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