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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역 정밀안전진단 늦어질 듯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3-09 11:58:54 조회수 0

중앙로역 일대에 대한 안전조치와
정밀안전진단이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부터
중앙로역의 안전점검을 한 뒤
보강공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실종자유가족 대책위원회가 법원에 제출한
사고현장과 유류물 훼손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리 결과를 지켜본 뒤
보강공사 실시여부를 검토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지하철공사는 당초
오늘 중앙로역 구조물의
손상범위와 변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기둥과 천장에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내일부터는 중장비를 동원해
기둥 사이에 강재를 설치하는
보강공사를 하는 한편
정밀안전진단도 시작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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