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방송노조의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투쟁과 관련해
대구지역 시민 사회단체와
노동조합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성명을 내고
일방적인 낙하산식 사장 선임에 저항하는
대구문화방송 구성원들의 요구는 정당하다면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고 사장 선임에 민주적인 절차를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지역 계열사에 대한 주식회사 문화방송의 이중적이고 비 민주적인 행위는
방송민주화를 해치고,그 동안 문화방송이 꾸준히 제기해 온 언론 개혁의 진실성 마저 의심케 한다면서 문화방송을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도 오늘 성명을 통해
대구문화방송이 지역민의 여론을 담을 수 있는 공정한 방송이 되려면 사장 선임에
더 이상 낙하산 인사는 없어야하다면서
구성원들의 의사가 존중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또
대구문화방송노조의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 투쟁과 방송편성 경영의 자율성 확보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