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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동차 유실물 확인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2-28 16:25:02 조회수 0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전동차를 옮기는 과정에서
유골과 유류품이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경찰이 수색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늘 밤 자정부터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부터 월배차량기지사업소까지
15킬로미터 구간의 선로를 따라가며
전동차를 옮길 때 흘린
유골이나 유류품이 있는 지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와
신원확인을 위해 현장보존을 요청했지만
사고대책본부가 성급하게
전동차를 옮기는 과정에서
유골과 유류품이 유실됐거나
증거물이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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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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