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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방화 사건 당시
기관사와 종합사령팀 사이의 교신내용을 담은
녹취록 가운데 일부를 대구 지하철공사가 삭제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경찰은 녹취록 조작에 지하철공사 경영진이
개입했는 지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오태동기자 기자!
(네, 대구지하철 화재 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속보 전해주시죠.
◀END▶
REP]]
네, 경찰은 누가 녹취록 조작을
지시했는 지에 수사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녹취록을 작성한 감사부 직원들이
윗사람의 지시없이 내용을 삭제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피해가 집중됐던
1080호 기관사 최 모씨가 사고 직후부터
경찰에 출두할 때까지 11시간 동안
지하철공사 직원 8명을 만난 점으로 미뤄
이 사이에 녹취록 조작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진태 전 지하철공사 사장의
사고 당일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폰 통화내역과 운전기사의 차량일지를 압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윤 전 사장의 진술과
윤 전 사장에게 사고내용을 보고한
감사부장 오 모씨, 감사부 직원 2명의
진술 가운데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 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영상 전문가들이
사고가 난 중앙로 역을 촬영한
CC TV 테이프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함에 따라, 테이프 2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조작 여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사고현장 훼손으로
유족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어제부터
사고 현장인 중앙로역 지하 3층 선로와
승강장 쪽에 대해 유골과 유류품을 찾기 위한
재감식을 벌여 오늘 중으로
감식을 끝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MBC뉴스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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