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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현장 훼손 책임 희석 시키기 분주.

이성훈 기자 입력 2003-02-27 08:36:34 조회수 1

지하철 사고 현장을 훼손한
궁극적인 책임을 져야할 대구시가
사법기관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잘못을 희석시키기에 여념이 없다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지하철 사고 현장의 잔해를 치우고
청소하도록 지시는 했지만
경찰이 사고 현장 감식이 끝났다며
청소를 해도 무방하다고
알려왔기 때문이었다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사고대책본부 간부들도
사고 현장 청소는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면서
경찰에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장 청소와 관련해서는
대구시와 협의하거나
대구시측이 협조를
요청해온 적이 없다며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청소를 했다고 반박하는 등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법조계는 재난관리법에 따르면
재난 상황에서 경찰은 사고대책본부장인 대구시장의 지휘 감독하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장 청소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대구시장에게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재난관리법의 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받게될 책임 추궁과
악화되고 있는 시민 정서를
희석시키려는 것이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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