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사망자 196명 확인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2-27 17:57:19 조회수 0

◀ANC▶
불탄 전동차를 대상으로 한
1차 시신 발굴작업이 완료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사망자는
모두 196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시신 발굴 작업과 경찰 수사속보,
김철우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전동차 안에서
모두 14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반대쪽인 6호차에서 63구,
5호차에서는 55구가 발견됐고
1호에서 4호차까지 24구가 발견됐습니다.

◀INT▶ 이원태/국과수 집단사망관리단장
(이미 신원이 확인된 1구를 제외한 7구를 합하면 현재까지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시신은 149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에따라
오늘부터 법치학적인 감정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440 여건과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 320 여건을 대조하는
DNA감정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S/U)(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불탄 전동차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유류품은
재감식과 세척과정을 거쳐
일주일뒤 쯤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신내용 은폐 조작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하철공사 경영진이 개입됐는지,
대구시는 이런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INT▶ 강대형/수사본부장
(지금까지 교신내용을 토대로 어느 선까지
조작내용이 오갔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은 1080호 기관사 최씨가
중앙로 역에 도착한 뒤
15분 넘게 전동차 안에 있으면서
사령실과 교신하면서
급전이 되지 않은 점을 들어,
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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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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