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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사람이 상주하는 것도 아닌데.(2/26)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2-26 20:04:14 조회수 0

대구 지하철 방화가 일어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중앙로 지하철역은
분진과 매캐한 냄새로 가득한데요,
역 안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대구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지 뭡니까요?

장성환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우리는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때
지하철공사가 의뢰를 하면
일년에 한번 수수료 조금 받고
검사를 해주는게 답니다.
지금은 사람이 상주하는 것도 아닌데
검사하는게 별 의미 있겠습니까?"라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꺼라는 얘기였어요...

예, 실종자 가족들이 밤샘을 하고
수만명의 시민들이 찾은 곳에
별관심도 없다니 도데체 뭐가 관심삽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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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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