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지하철 공사가 화재당시
불이난 전동차 기관사들과
종합지령실 사이에 오고 간
무선교신 내용을 상당 부분 누락시킨 채 녹음테이프를 조작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운전사령이 유선으로 지시하고
통화한 내용은 감춰버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하철 공사가 경찰에 제출한
운전사령과 기관사와의 무선교신내용입니다.
불이 난 9시 53분부터 2분동안은
교신기록이 없습니다.
Sync] 09시 55분 운전사령:
전 열차에 알립니다.(3초)
그리곤 또 다시 2분이 지난 뒤에야
무선 기록이 나타납니다.
Sync] 09시 57분 운전사령 :
단전이니까 방송 좀 하시고 (3초)
그러니까 불이 난 직후부터 긴박했던
4분동안의 무선 교신은 사라진 상탭니다.
S/U]대구지하철공사 통신통제실입니다.
이곳의 통화기록장치는
운전사령과의 무선교신 내용은 물론
유선전화로 지시한 모든 내용도
녹음되고 있습니다.
◀전화INT▶대구지하철공사 통신사령
(운전사령과 기관사간의 무선통화,
그리고 역무원과의 사령직통전화 내용이
제대로 녹음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 1080호 기관사와 운전사령과의 휴대폰 통화내용이 녹음된 사실도 인정합니다.
◀전화INT▶대구지하철공사 통신사령
(무선통화는 아니지만 (사령실에서) 떠드는 내용까지 녹음되니까 휴대폰 통화내용이
녹음됐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녹음내용은 경찰에 제출하지도
않았습니다.
대구지하철 공사는 원본 녹음테이프에서
무선 교신내용만, 그것도 불리한 것은 빼고
필요한 것만 부분 발췌해
녹음테이프를 만든 뒤
경찰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1080호 기관사가 사고 뒤 12시간동안
지하철공사 간부들과 동료를 만나
치밀한 사전협의를 가진 뒤
지하철 공사 고위층의 지시로
녹음테이프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