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젯밤
1080호 전동차 기관사 등
7명을 긴급체포하고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방화용의자 등 3명을 포함해
10명에 대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브리핑에서
윤진태 사장 등 지하철 공사직원들이
사고 당일 최 씨를 만나 경위서를 받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점을 잡고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공사 직원들이
최 씨의 자필경위서를 받고
그 내용을 상부에 정리보고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축소 은폐하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하철 전동차를 납품,
제작한 한진 중공업 관계자 등도 불러 합격품만을 썼는지 여부와
납품 과정에서 자재가 바뀌어
합격품이 아닌 불량품이 납품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젯밤 1080호
전동차 기관사 38살 최모 씨를 비롯해 종합사령실 팀장 50살 곽모 씨,
운전사령팀 45살 홍모 씨 등 3명,
그리고 기계설비 사령팀 2명 등
7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기관사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안심차량기지사업소
간부와 불이 났을 때 대피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역무원 등
대구지하철공사 10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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