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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이 지하철 전동차 옮기기로 결정.

이성훈 기자 입력 2003-02-24 18:20:11 조회수 1

불탄 지하철 전동차를 현장에 두지 않고
기지창으로 옮겨 사고 현장을 훼손한 것은
조해녕 대구시장의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 관계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가 발생한 당일인
18일 밤 지하철 공사 사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자신이 불탄 전동차를 옮기도록
최종 판단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다음 날 오전 8시쯤
중앙로역 사고 현장 지휘소에서
대구시소방본부장과 지하철공사 사장 등이
불탄 전동차를 옮길 것을 건의해
국과수의 1차 감식이 끝나면
전동차를 옮길 계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옆에 있던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전동차를 옮기는 것에 반대해
국과수의 2차 감식이 끝나면
국과수측의 의견을 들어
전동차를 견인하기로 했는데
국과수측이 넓은 작업 공간을 원해
대구지방경찰청장,담당 검사 등과
회의를 거쳐 전동차를 옮기도록
자신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불탄 전동차를 옮기는 장소는
지하철 공사 사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월배 차량 기지창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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