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방화참사로
어머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어린 3남매의 어머니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원 미확인 사망자 8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이 중 1명이
영천시 화남면 7살 엄모 양의 어머니
30살 박정순 씨의 시신으로 확인돼
영남대의료원에 안치하고 가족들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지난 해 1월 남편을 심장마비로 잃고
영천지역 한 학교 구내식당
급식보조원으로 일하면서
엄양을 비롯한 3남매를 키우며 살아오다
지난 18일 요리학원을 가기 위해
사고 지하철을 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박 씨의 시신 확인으로
전동차 수습 시신을 제외한
확인된 사망자 54명 가운데
신원 미확인 시신은 7구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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