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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데스크]중앙로역 안전 위험

조재한 기자 입력 2003-02-25 18:52:20 조회수 0

◀ANC▶
지하철 화재가 발생한 중앙로역은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조물이 엄청난 열기에 녹아버려 자칫 제2의 사고로 이어질 우려마저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재가 난 중앙로역 지하 3층입니다.

전동차가 서 있던 천장부분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갔고 철근마저 녹아내렸습니다.

1000도를 넘는 강한 불길에 3시간 이상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상 1, 2층을 떠받치고 있는
중심부는 하중을 전혀 받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당장 임시받침대를 설치해야 한다는게
안전진단팀의 결론입니다.

◀INT▶박문호/경북대 토목공학부(하단)
(변형이 자꾸 오면 소규모로 보강해야 될 것을 대규모로 해야돼,구조물 자체에 병이 잔뜩)

하지만 유족들이 현장 보존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람에 어떤 안전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중앙로역에 전체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내일부터 중앙네거리 남북간 도로 500미터에서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안전조치가 늦어지면서, 460여억원으로
추정되는 중앙로 역 복구비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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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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