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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정확한 사체수 확인 어렵다.

입력 2003-02-21 18:14:42 조회수 1

대구지하철 참사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팀은
경찰이 발표한 사체 79구는
두개골 수를 근거로 대충 추산한 것일 뿐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사고수습대책본부로 유가족들을 찾아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설명한
이원태 국과수 집단사망관리단장은
워낙 사체 훼손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첨단기법을 동원하더라도
정확한 사망자 수를 가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부 사체는 손으로 만지면
부스러질 정도이고
화재로 발생한 고열 때문에
단백질까지 파괴돼
DNA 추출도 어려운 지경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자 숫자를 가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장은 유가족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사체 확인 작업을 위해
평소 실종자들의 옷가지와 착용품 등
소지품을 가능한 한
많이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몇 달이 걸릴지 모른다는 발표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도
지금까지 CCTV확인과 휴대폰 위치확인 추적,
통화근거 제시 등 모든 노력을 다한 만큼
이제는 대구시가 실종자들이 타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라며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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