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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을 입었던 첫번째 전동차의 기관사가 상태가 호전돼 오늘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기관사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혀지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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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불이 났던 1079호 전동차의 기관사
32살 최모 씨가 오늘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서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최씨는 방화용의자가 몸에 불이 붙은 채 뛰어나오는 것을 보고 기관실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나와 진화를 시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불길이 거세 진화에 실패하자
마지막 전동차까지 뛰어가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탈출을 시도했으며 곧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Sync]담당수사관
"전동차에서 승객이 모두 빠져나온 걸 확인했다고 한다."
S/u]최 씨는 단 몇 분만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다며 호흡곤란증세와 괴로움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최씨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승객들의 증언도
확보됐습니다.
◀INT▶안임수씨/ 1079호 전동차 탑승객
(기관사 아저씬지 모자쓴 분과 3명 정도가
불 붙은 사람, 불 끄려는 것 보고 달아났다.)
또 불이야 하는 고함소리에 대부분의 승객들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안임수씨/ 1079호 전동차 탑승객
(저도 그 청년이 불이야 안했으면 그냥
열차 떠나도록 기다렸지 불이 난 상황 몰랐다.
안에 탄 사람은 거의 다 내렸다.)
끝까지 전동차를 지킨 1079호 이 기관사는
마스터키까지 뽑아 혼자 대피했던 1080호 기관사와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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