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살신성인 지하철 공사장 직원 장례식.

이성훈 기자 입력 2003-02-20 11:44:55 조회수 1

◀ANC▶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현장에서
많은 생명을 구한 뒤 순직한
지하철 공사 직원들의 장례식에는
유족들의 오열과 통곡이 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폐부를 파고 드는 유독가스와 열기 속에서도
살신 성인의 투혼을 발휘했던 정대성씨의 장례식장은 온통 눈물바다였습니다.

◀SYN▶
왕생,왕생,서방정토,,,

남편 영정에 마지막 절을 올리는
임신 3개월 아내는 눈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애지중지 키워온 독자를 잃어버린
어머니는 오열하다 끝내 실신했습니다.

장지로 떠나는 영구 앞에서
세살배기 딸은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알기라도 하듯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괴로워하는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동부서주하다
삶을 마감한 의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던 지하철 공사 동료들은 끝내 굵은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같은 시각,
역시 지하철 공사 직원으로 승객들을 구하고
숨진 최환준씨의 장례식도 유족들과 추모객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살아 생전 고인의 맑은 성품을 기억하는
추모객들은 자신보다 남을 위하다 먼저 간
고인의 짧은 생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INT▶
허 거행씨
-고인 친구-
(남을 먼저 생각하고 삶에 충실했던 사람이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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