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유족이
시청에 분향소를 만들 것을 요구하며
시민회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부순 뒤
시청 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였습니다.
조카가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밝힌 장모 씨가
오늘 오후 12시 반 쯤
대구시민회관 분향소 제단에
"조 시장 물러가라"라는 문구를
빨간 스프레이로 쓴 뒤
제지하는 시청 관계자를 뿌리치고
진열된 조화와 제단 일부를
각목으로 부쉈습니다.
장 씨는 사상자가 수백 명에 이르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시청에 분향소를 만들라고 요구하며
영정사진 16개를 들고 시청 앞으로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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