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한지 벌써 이틀이 지나고 있지만
수사에 결정적인 증거물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등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경찰이 주로 수사한 것은
방화사건의 용의자인 김모 씨를 검거한 점과,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전동차를 운행한
기관사 등에 대한 수삽니다.
용의자 김씨는 화재 당시 부상을 당해
쉽게 검거했고
화재가 난 전동차 기관사도
별 저항을 받지 않고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경찰은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CCTV 화면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사가 용의자 김씨와 기관사의 진술에만 의존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진 원인과 당시 상황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CC-TV화면을 통한
실종자들의 신원확인이 늦어지면서
실종자 가족들로부터도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의 CC-TV를 확보하고 있는 유가족들이 경찰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해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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