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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조사팀 오늘부터 본격 수사

입력 2003-02-20 04:51:45 조회수 1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오늘부터
시신 수습과 감식을 시작하고
경찰도 수사본부를 확대하는 등
지하철 방화사건 수사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법의학팀과 생화학팀,화재감식과
전기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 조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오전에 대구에 도착할 예정인 특별조사팀은 시신의 부패를 막기위해
전동차 안에 있는 시신 70여 구를 수습해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는 컨테이너로
옮길 예정입니다.

또 화재가 난 전동차의
일부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희생자가 많았다는 점에 주목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도 화재 당시 중상을 입은
1080호 기관사 최 모씨와
지하철공사 사령실 관계자 사이에 오간 무전내용의 녹취록이 빠르면 오늘 나올 것으로 보고 이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관사 최씨는 사령실 관계자로부터
"주의 운전"만 통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녹취록의 내용에 따라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지하철역사의 설계도면을 확보해
시공이 제대로 됐는지 여부와
전동차 제조회사를 상대로 제조과정에
문제점은 없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중부경찰서장이 수사본부장으로 돼 있는
수사본부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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