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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가정교육이 살렸다

김건엽 기자 입력 2003-02-19 19:19:39 조회수 1

◀ANC▶
부모없이 혼자서 사고 지하철을 탔던
11살 어린이가 큰 부상없이 생존했습니다.

부모를 떠나 혼자 객지 생활을 해온 이 어린이는 "어떤 큰 일을 당해도 절대로 당황하지 말라"는 평소 가정교육에 따라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VCR▶
테니스 스타를 꿈꾸는 11살 김지섭 군은
고향을 떠나 대구에서 객지생활을 해왔습니다.

김군은 유독가스와 화마가 뒤엉킨 참사현장에서 살아난 생존자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건강한 모습입니다.

사고 전동차에 탔던 김군은 짙은 연기가 덮치자 가방속에 있던 손목보호대를 꺼내 입과 코를
막았습니다.

◀INT▶ 김지섭(11살)/지하철사고 생존자
"손목보호대 두개를 겹쳐 마스크처럼..."

또 몸을 최대한 낮추어,앞에가는 어른들의
허리춤을 붙잡고 졸졸 따라 나왔습니다.

김군은 사고순간 "어떤 큰일을 당해도 당황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고 평소 집에서 배웠던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INT▶ 강경화/지섭군 어머니
"아이들 아버지가 항상 교육했다."

김군의 심장을 찍은 X-레이 사진입니다.
연기가 조금 유입되기는 했지만
거의 정상에 가깝습니다.

◀INT▶ 신현종/흉부외과 전문의
"손목보호대가 필터 역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늘 일러준
부모의 가정교육이 어린 생명을 살려냈습니다.

MBC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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