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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해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도 51명에 달하는
엄청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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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이 막 끝날 무렵인
오늘 오전 9시 55분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을 출발해
동구 안심으로 가던
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대구도심 중앙로역에 막 도착하는 순간,
50대 남자가 휘발유가 담긴 페트병에 불을 붙이면서,대참사가 시작됐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어이없게도
50대 정신지체장애자였습니다.
오늘 불로 지금까지
사망이 확인된 사람만 모두 51명이고
사고 현장에는 70-80구의 시신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망이 확인된 사람의 시신은
경북대 병원 7명, 영남대 병원
6명,파티마병원에 8명, 가톨릭병원,
3명,동산병원에 2명이 안치돼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출근시간이
막 지난 시간이어서 60-70대 노인과
주부,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부상자도 현재 133명이나 돼
경북대와 영남대 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부상자들 가운데는 연기에 질식해
중태인 환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방화가 발생한
전동차와 때마침 중앙로역에 함께
정차해 있던 맞은편 선로의
전동차 뒷부분으로 옮겨붙으면서
대형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대구시민회관에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합동대책실이 설치됐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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