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지역 대학 교수들의 진로가 결정되지 않아
해당 대학에서 신학기 수강신청 업무가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경북대는 인수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인 지난 해 11월
이미 신학기 시간표를 작성했었는데,
인수위 경제 1분과 간사를 맡은
경제통상학부 이정우 교수가
학부 세 과목의 강의를
맡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인수위에 참여한
이 교수가 또 다른 역할을 맡을지 알 수 없어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강신청을 앞두고
이 교수가 맡기로 한 과목을
폐강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남대는
사회문화여성 분과위원회 간사를 맡은
권기홍 교수에게 전공 두 과목을 배정했으나
역시 입각 여부가 불투명해서
어제부터 수강신청이 시작됐는데도
폐강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대와 영남대는
일단 수강 신청을 받은 뒤
해당 교수들이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시간강사로 대체하거나 폐강 처리할 방침인데,
수강 신청했던 학생들이
다른 과목으로 대체해야 하는 등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명대는 사회학과의 이종오 교수가
인수위에 참여할 당시에 이미 1년 기간으로 학술진흥재단에 파견돼 있는 상태여서
신학기 강좌를 맡지 않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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