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아름다운 세상-밤 학교 선생님들

최고현 기자 입력 2003-02-17 17:07:08 조회수 3

◀ANC▶
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대구문화방송 기획시리즈 아름다운 세상.

오늘 이 시간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사람들을 위해
야간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소개합니다.

최고현 기잡니다.
◀END▶











◀VCR▶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각,
남여 대학생 두 사람이
정성스레 장을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시장에서 산 것들을 가져간 곳은
야간학굡니다.

야간학교 학생들을 위한 저녁 준비를 위해 교사들이 이렇게 장을 봐 온 것입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바로 옆 교실에서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야학이다보니 출석률이 낮지만 학생들이
10여명이나 되고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들을 위해 열심히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들은 대부분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입니다.

◀INT▶ 홍갑룡/야학교사
(낮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피곤한 모습으로
배우러 오는 이들을 보면 나도 열심히--)

현재 야학 교사 가운데 홍일점인
하명순 씨는 벌써 3년째 이 야학을 지키고
있습니다.

◀INT▶ 하명순/야학교사
(학생들을 보면 세상에 아직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많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힘든 시간을 쪼개 공부를 가르쳐주고
자비를 털어 저녁 식사까지 마련해주는
야학교사들의 노력에 학생들은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INT▶ 김명순/야학 학생
(정말 이렇게 배우고 알게 되니까 너무 좋고
이 은혜를 죽을 때까지 갚아야겠다--)

◀INT▶ 육은수/야학 학생
(선생님들도 많이 피곤할텐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정성스레 수업을 해주니까 고맙죠)

늦은 밤 묵묵히 봉사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배움의 때를 놓쳤던 학생들이
뒤늦게나마 자신들의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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