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은 직업과 교육정도, 재산 등
이른바 사회환경적 여건에 관계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지난 해 접수된 가정폭력 가운데
가해자가 대학졸업 이상인 경우는
모두 230여 건으로 35%이고,
고등학교 졸업이 40%,
중학교 졸업이 2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인정을 받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공직자들에게서도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여성의 전화는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가정폭력은
오히려 심리적, 언어적으로 변해
계층이 낮은 사람들보다
더 교묘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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