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 하구에서 발생한
무독성 적조가 열흘 이상
장기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남구 연일읍 생지리
형산강 하구에서 무해성 적조인
크립토모나스가 발생된 이후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2㎞가량 형성돼 있습니다.
적조가 발생한 형산강의 물 색깔은
온통 검붉은 갈색을 띠고 있으며,
㎖당 적조 생물 개체 수는
4-5천 개에서
만 2천 개까지로 증가했습니다.
포항시는 적조생물의 개체 수가
무해성 적조라 해도
㎖당 10만 개에 달할 경우
물고기의 아가미에 달라 붙어
질식사 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개체 수가 5만 개에 이르면
적조경보를 발령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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