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끝난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결과
대학들마다 미등록자가 많아서
이 달 말까지 추가 합격자 발표와 등록에 따른 수험생들의 대이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등록 결과 경북대는 86%, 영남대는 67%, 계명대 68%, 대구대 66%,
대구가톨릭대 71%, 경일대 65% 등으로
학교에 따라 지난 해보다
조금 올라가거나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오른 대학들도
복수 합격자들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어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수험생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모든 4년제 대학들은 오늘
인터넷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13일까지 등록을 받은 뒤
모자라는 인원은 14일에
2차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인데,
그래도 모자라는 인원은 오는 20일까지
추가 등록을 받을 계획입니다.
일부 대학들은 20일까지
예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합격자 등록을 받은 뒤에도
미달이 생길 것에 대비해
다시 신입생을 뽑는 추가 모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0일까지 수험생들의 대이동이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복수 합격한 수험생들은 20일까지 환불을 받아
다른 대학에 등록을 할 수 있지만
이중 등록을 하면 합격이 취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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