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당들이 지구당 운영을
당원 중심 체제로 대폭 바꾸기로 하는 등
상향식 정당운영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개혁특별위원회는
각 지구당에서 당원 투표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구당 운영을 맡기는
지구당 개혁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개혁방안에 따르면
당원이 선출한 5명의 운영위원 가운데 운영위원장을 뽑아서 지구당을 대표하고,
사임 후 5년간 공직선거 입후보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직후보 선출 때
당원과 일반인들을 참여시키는
상향식 국민경선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다음 달로 예정된 전당대회 때
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모든 당원들에게 투표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지구당 위원장 선출이나
공직후보 선출 때 당원들이 직접 후보를
뽑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금까지 선거운동원에 불과했던
당원들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지구당이 당원 중심체제로
대폭 개혁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