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에 열리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가 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은
한나라당 이규택 원내총무와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를 만나
'국회 2003년 대구 하계 U대회지원 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 건의문을 전달하고, 양당 총무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의 경우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졌으나,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는
현 정부의 임기내에 치러지는
국제경기가 아니라는 인식때문에
지원이 더 적다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부산 아시안게임의 경우
1조 3천억원이 지원된데 비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지원금은
2천 300억원에 불과하다며,
새 정부 출범 후 열리는
가장 큰 국제대회인 만큼
한국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