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토아침]LG필립스 투자 분산

입력 2003-02-08 17:27:02 조회수 1

다국적기업인 LG필립스가
경기도 파주에
대규모 LCD공장을 짓기로 하자
구미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LG필립스는 지난 95년 구미공단에
LCD 제1공장을 지은 뒤
지난 해까지 5조 원 이상을 투자해
제 4공장을 지었고
올해도 1조 4천억 원을 투자해 5공장을,
그리고 향후 2,3년 안에
제 6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구미공단을
우리나라 최대의 LCD기지로 만들었던
다국적 기업 LG필립스가
최근 경기도 파주에
대규모 LCD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구미시가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LG필립스는 LCD 생산기지를
구미에서 파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비용을 줄이고
인재 확보가 용이한 파주에
우리나라 제2의 LCD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미시는 2006년 완공 예정인 구미 4공단에
LG필립스의 투자유치가 어려운 만큼
외국인 전용 단지와 임대 전용단지 등을 늘려
4공단 부지를 분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