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로 보이는 차량화재 세 건이
오늘새벽 20분동안에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7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 2동
주택가 소방도로에 주차돼 있던
52살 김모씨의 승용차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11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분 뒤인 49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 1동 주택가에 세워져있던
44살 김모씨의 1톤 화물차 적재함에 불이 났고
10분 뒤 동구 신암동 신암 시영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43살 최모씨의 4.5톤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실타래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세건의 화재가
비슷한 시간대에
거리상으로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점으로 미뤄
차량 연쇄 방화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내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20여건의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화재가
잇달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