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기름값 인상 영향 연탄 사용도 증가세

입력 2003-02-04 10:05:28 조회수 1

기름값이 오르자
연탄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의
15개 연탄 제조업체들은
최근 기름값 인상 추세가 이어지면서
가정과 공장의 연탄 수요가 증가해
지난 해보다 연탄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경주시 KDHC연탄은 지난 달
3.6㎏짜리 연탄 120만 개를 생산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이 52%나 늘었고
상주시 영진연탄도 지난 달
19공탄 3.6㎏짜리 143만 개를 생산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이 23%나 늘었습니다.

연탄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연탄이 기름값의 20% 정도에 불과해
가정과 비닐하우스 등의 보일러 연료로
기름 대신 연탄을 사용하는 곳이 늘고 있고
특히,화훼단지와 공장, 양계장, 꽃집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