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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개혁 대구토론회

입력 2003-02-06 11:54:47 조회수 1

한나라당 개혁모임인
'국민 속으로' 소속 의원과
학계, 당원들이 참여한
한나라당 개혁 대구토론회가
오늘 대구 YMCA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김부겸, 김홍신, 이부영 등
한나라당 개혁성향 의원들은
오늘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진 이유를
편향된 지역구도 때문이었다고 지적하고,
그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지역구도를 없애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직도 변화를 거부하고
지역당에 안주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들이
한나라당 내부에 많이 남아있다면서
한나라당 대구,경북 의원들을 비롯한
당내 보수 주도 세력의 전면적인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토론에 나선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홍덕률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정책위원장 등 토론자들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정당간의 경쟁은 물론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인물 경쟁이 없어
지역민들이 제대로 된 정치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개선하기위해서는
지역주민 다수가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를 정하는
실질적인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고
정책과 이념중심으로
정체성이 뚜렷한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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