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올해 연봉 책정을 구단에 위임했습니다.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인 지난 18일
김재하 단장을 면담한 이승엽 선수가
올해 연봉 책정을 구단에 위임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구단측도 국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이 선수는 이 자리에서
구단이 최고 대우를 약속한 만큼
훈련에만 전념해 개인성적은 물론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해마다 이 선수와의
연봉계약을 먼저 발표했다가
다른 선수에게 연봉왕 자리를 내줬기 때문에
올해는 재계약 마감시한을 넘기더라도
마지막에 연봉계약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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