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에 오후 5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구미 6.8센티미터,
상주 5센티미터, 의성 3.3센티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오전부터 내린 눈이 쌓이면서
청도군에서 울산시로 넘어가는
69번 지방도 운문령 3km 구간 등
경북에서만 모두 5군데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에는
상주시 남장동 국도에서
전주시 완산구 45살 홍 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5미터 아래 하천으로 떨어지면서 뒤집혀
홍씨와 다른 승객 5명이 다쳐
상주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까지 대구 경북지역에
5에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