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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을 주던
대만으로의 배 수출이 중단됐습니다.
대만의 경기침체가 그 원인인데 배 주산지인 상주와 문경지역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동의 성낙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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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이맘 때 대만에 100여 톤의 배를
수출했던 문경시 호계면의 한 영농조합 저온저장고입니다.
대만 수출로 텅 비어야 할
저장창고에는 아직 출하하지 못한 배로
가득 찼습니다.
(S/U)이곳에 보관하고 있는 배는
농가에서 대만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한 것 들입니다.
하지만 올들어 수출이 중단되면서
출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안창주 -문경 쌍샘배영농조합 회장-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수출은 아예 포기한 상태입니다.
배 최대 수입국이었던 대만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가 줄어들자 올들어 아예 수입을 중단해 버렸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대만 배 수출 계획물량은 7천여톤.
수출을 한껏 기대했던 농민들은 설을 앞두고 수출물량을 내수시장에 한꺼번에 출하할수 밖에 없어 가격 폭락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홍재연 -배 재배농민-
과잉생산과 소비감소로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해있던 농민들은 대만 수출길마저 막히면서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MBC NEWS 성낙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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