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이 빙판을 이루면서 경부고속도로도 오르막 구간에는
차가 올라가지 못해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천에서 영천까지
서울방향에는 영천 부근 오르막 길을
차들이 오르지 못해 정체되면서
15km 정도까지 밀린 채 제자리에 서있습니다.

금호분기점에서 평사휴게소까지
부산 방면 구간도 차들이 빠지지 않아
정체돼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도 구간별로
빙판으로 변한 상태며
체인을 감은 차량들이 일부
통행을 하고 있을 뿐 통행차량이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상탭니다.

도로공사는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리고 있으나 눈에 덮힌 구간이 많아 정상소통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운전자들은 당국의 소극적이고도
늑장대응 때문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