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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동체 인양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1-21 17:00:06 조회수 0

추락 헬리콥터 구조본부는
실종된 유병욱 소방위 수색작업이
진척이 없는 가운데
헬리콥터부터 인양했습니다.

구조본부는
물 속에 가라앉아 있던 헬리콥터에
리프팅 백을 양쪽에 달아 띄우고
섬 근처까지 끌고 나온 뒤
쉬누크 헬리콥터에 매달아
합천댐 주차장으로 옮겼습니다.

인양한 사고 헬리콥터는
대형 트레일러에 싣고
대구 비행장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구조본부는 블랙박스에 기록된
비행기록을 해독하는 한편
동체에 대한 기계적 결함 여부를 조사해
사고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카메라가 장착된 음파측정기를 통해
헬리콥터 추락지점에서
50m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잡혔지만
물 속 시계가 나빠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본부는
실종된 유병욱 소방위를 찾기 위해
내일 오전 다시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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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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