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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강도에 대비해
택시에는 방범등을 설치해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시민들은 방범등이 뭔지 몰라
무용지물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택시방범등이 무엇인지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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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사이 대구·경북에서는
택시강도 사건이 잇달아 5건이나 발생했고
모두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택시 강도가 잇따르자
택시기사들은 야간운행은 물론
인적이 드문 곳으로의 운행을 꺼리고 있습니다.
◀INT▶김진석/택시기사
(늦은 시간에 외진데 가자면 잘 안 태우죠)
◀INT▶강성호/택시기사
(밤중에 젊은 사람 타면 불안감 느낍니다.)
택시강도 같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택시는 일반 차량에서 볼 수 없는
방범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S/U)운전석에 앉아 이렇게
스위치를 켜기만 하면 택시표시등에서는 빨간불이 깜빡이게 됩니다.
택시에 강도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택시기사 외에는 대부분
방범등이 왜 깜빡이는지조차 몰라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INT▶김광겸/택시기사
(가속 페달 옆에 있어 잘못 건드려
켜 놓을 수도 있는데, 옆을 지나는 순찰차도 모르고 그냥 지나갑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택시 방범등.
방범등을 깜빡이는 택시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다면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셈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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