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의 2003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4천62명의 명단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최저 수학능력기준인 수능성적 3등급
미달자 349명이 탈락해
지난 해 202명 보다 크게 늘었는데
이는 수능성적 총점에 의한
누적 석차와 백분율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합격자의 남녀별 비율은
남학생이 53%,
여학생이 47%로 나타났으며,
재학생 77.9%, 재수생 21.6%,
검정고시 0.5%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반올림한 수능 점수를
입학 사정에 활용한 경북대는
앞으로 항의가 접수되면 그 타당성을 검토한 뒤
교육부의 지침과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추가 사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