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이 공모한
유니폼과 엠블렘 디자인 선정과정에서
대상작이 나오지 않자
응모자 일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FC 유니폼과 엠블렘 디자인 작품을
제출한 17명 가운데 일부 응모자들은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이 대상작품이 없어
재공모한다고 발표하자
작품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응모자들은 디자인 공모를 알리면서
대상작이 없으면 재공모를 한다는
단서도 달지 않은 채
대상작을 뽑지 않은 것은
응모한 사람들의 작품에 대해
최소한의 배려 조차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서포터즈가 참가한 13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아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면서,
공모를 알리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은
다음 공모 때는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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