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모형 감시원이 등장했고
포항시는 방화범을 잡기 위해
야간 매복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산불 예방 노력에도 아랑곳 없이
등산객들은 오늘도 입산이 통제된 등산로를
누비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포항문화방송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모자와 어깨띠, 완장을 착용한 모습이
산불 감시원과 흡사합니다.

입산자에게 어떻게든 산불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포항시 북구청이 설치한 것입니다.

이렇게 모형 감시원이 설치된 곳은
내연산과 비학산, 봉좌산등 포항지역 20군데
등산로에 이릅니다.

[S/U] 5월 15일까지 5군데 등산로를 제외한
모든 산에 입산이 통제됩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등산객이 많아 감시원과 자주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ＩＮＴ▶이덕택/청령산 산불 감시요원

철조망을 잘라 내면서까지 입산 통제된 곳을
기어코 올라 가는 막무가네 등산객도 적지
않습니다.

◀ＩＮＴ▶김진태/내연산 산불 감시요원

포항시는 방화범을 잡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데 이어, 야간 매복까지 나섰습니다.

◀ＩＮＴ▶이호철/포항시 북구청 산림보호담당

산이 좋아 산에 오른다지만, 불조심은 남의
일인양 등한시하는 등산객들이 산불 감시원들은 야속하기만 합니다.

MBC NEWS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