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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를 아끼기 위해 농촌지방에서
나무를 연료로 하는 화목보일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만 항상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의성에서 이 화목보일러가 폭발해
자칫 큰 화를 입을 뻔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박흔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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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오후 5시쯤 의성군 봉양면 풍리,
이수천 할머니집에 설치된 화목보일러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폭발했습니다
S/U) 폭발력이 얼마나 강했던지
이 커다란 보일러 전체가 3M 날라와 쳐밖혔고
주위를 감싼 철판이 종이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폭발잔해 잠시 보여주고***
◀INT▶ 이수천 할머니
◀INT▶ 이재봉 마을이장
보일러가 집 뒷켠에 설치된데다 폭발 당시
인근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데워진 물이 순환되며
수증기가 생겼지만 순환모터가 고장나면서 수증기 압력을 견디지 못한 물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순환모터가 고장났을때 수증기를
빼내기 위해 만든 안전호스도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INT▶ 보일러 기사
최신 제품엔 이같은 문제점이 모두 보완됐지만
IMF시절이었던 지난 99년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싼맛에 설치한 보일러에 자칫 큰 낭패를 볼뻔한 사고였습니다
MBC뉴스 박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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