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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대구시내 각급 학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사실상 방학이 없습니다.
학교로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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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달 초부터 보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잘 할 수 없는
과학 실습도 하지만
대부분 일반 수업의 진도를
미리 나가고 있습니다.
◀INT▶ 박창엽/대구고 교감
<순수한 특기적성교육은 어렵고, 교과관련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다> 51:35
이 학교는 보충수업이 끝나고
오후 5시까지 심화학습까지 하고도 모자라
일부 학생들은 밤까지 남아
자율학습을 합니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바로
과외를 받으러 가거나
학원으로 가는 학생도 많습니다.
◀INT▶ 최진덕/대구고 2학년
<과외수업까지 하니까 부담이 된다>45:05
◀INT▶ 정의환/대구고 2학년
<특기도 살리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면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44:43
입시학원의 강의실마다에는
수강 학생들로 가득 합니다.
◀INT▶ 정수진/중학교 3학년
<7차 교육과정에는 내신이 중요해지고, 주변사람들이 모두 고 1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놀고 싶지만 다닌다> 00:07
갈수록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여러 과목을 배우러 다니는 학생들은
방학을 아예 반납한 셈입니다.
◀INT▶ 손기범/입시학원 원장
<여러 과목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57:10
학생들이 방학을 맞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찾아 전전하면서
여유를 즐길 틈도 없어
아파트 단지 놀이터는 텅비었습니다.
mbc 뉴스 남 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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