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방학이 없는 아이들

입력 2003-01-07 17:10:23 조회수 1

◀ANC▶
지난 해 말 대구시내 각급 학교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사실상 방학이 없습니다.

학교로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달 초부터 보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잘 할 수 없는
과학 실습도 하지만
대부분 일반 수업의 진도를
미리 나가고 있습니다.

◀INT▶ 박창엽/대구고 교감
<순수한 특기적성교육은 어렵고, 교과관련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다> 51:35

이 학교는 보충수업이 끝나고
오후 5시까지 심화학습까지 하고도 모자라
일부 학생들은 밤까지 남아
자율학습을 합니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바로
과외를 받으러 가거나
학원으로 가는 학생도 많습니다.

◀INT▶ 최진덕/대구고 2학년
<과외수업까지 하니까 부담이 된다>45:05

◀INT▶ 정의환/대구고 2학년
<특기도 살리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면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44:43

입시학원의 강의실마다에는
수강 학생들로 가득 합니다.

◀INT▶ 정수진/중학교 3학년
<7차 교육과정에는 내신이 중요해지고, 주변사람들이 모두 고 1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놀고 싶지만 다닌다> 00:07

갈수록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여러 과목을 배우러 다니는 학생들은
방학을 아예 반납한 셈입니다.

◀INT▶ 손기범/입시학원 원장
<여러 과목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57:10

학생들이 방학을 맞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찾아 전전하면서
여유를 즐길 틈도 없어
아파트 단지 놀이터는 텅비었습니다.

mbc 뉴스 남 일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