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3원]총장선거에 공권력

이정희 기자 입력 2003-01-07 18:31:30 조회수 1

◀ANC▶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공립대 총장선거가
마침내 공권력 투입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안동대가 무산된 총장선거를 9일 다시 치르기로 하면서 제출한 교직원들의 투표장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습니다.

안동문화방송 이정희기자가 보도
◀END▶












◀VCR▶
참정권을 요구하는 교직원들의 반대로
지난 달 무산됐던 안동대 총장 선거가
오는 9일 강행될 예정입니다.

안동대 본부측은 현행 방식대로 교수들로만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하고 당일,교직원들이 투표장소 백미터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총장 명의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INT▶김부동 사무국장/
안동대 공무원직장협의회
(학교 공권력 투입 있을 수 없어)

교직원들은 학교측의 태도를 반 민주적인 행위라고 규정하고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과 공무원노조가 참여해 강력한 저지투쟁을 벌일 계획입니다.

(S/U)교수사회 내부에서도 현행
총장 선출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 전국 4개 국·공립대 총장 선거가 교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총장 선거를 둘러싼 전국 국·공립대 교수와 교직원들간의 마찰은 공권력 투입으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