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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방학중 결식학생 지원줄어

입력 2003-01-07 17:26:42 조회수 1

방학동안 결식학생에 대한 지원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대구지역 자치단체에서도
지원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방학 동안
점심을 굶는 학생에 대한 지원을 지방자치단체에서 파악한 결손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학생 등으로 제한하면서
점심값을 지원받는 학생이 대폭 줄었습니다.

대구시내의 경우
지난 해 겨울방학 때는
만 천여 명에게 점심값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470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더구나 대구시내 각 자치단체에서는
결식 학생 중식비 지원의
절반을 부담해야 하지만
달서구를 제외하고는
한 군데도 지원하지 않아
대구시 교육청이 모두 부담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의 경우도
학기중에 점심을 지원하는 학생은
지난 2천 1년의 만 7천 명에서
지난 해에는 2만 천여 명으로 늘었지만
겨울방학 동안 중식비를 지원하는 학생은
만 3천 명에서 4천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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